태풍 링링 대비 등 천여명 안전인력 배치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동아일보 2019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오는 8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공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공주 시내일원과 백제큰길을 중심으로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읍면동대항전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600여명이 증가한 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정섭 시장, 양궁스타 박경모, 박성현 부부 등도 레이스에 참가한다.
2018 공주백제마라톤대회 모습 [사진=공주시] |
시는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시가지 일부 구간의 차량운행을 통제한다.
주경기장인 공주시민운동장 주변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생명과학고 사거리와 의당면, 금강교(전막)사거리는 오전 8시50분부터 11시까지 부분 통제한다.
이를 위해 공주경찰서와 공주소방서, 공주대학교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조를 통해 10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대회안내와 교통안내, 구급인력, 급수지원 등의 준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제13호 태풍 링링을 대비해 우비를 구비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공주를 찾는 많은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교통통제로 불편이 있겠지만, 참가자들이 공주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SLTV를 통해 유튜브, 네이버TV 및 대회 홈페이지로 생중계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