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는 3일 예보된 이번 달 장마기간 동안, 국지성 폭우로 인한 빗길과 관련된 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자동차가 물에 덮인 노상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갑자기 조종성을 잃는 ‘수막현상(hydroplaning)’이 발생하여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실제 빗길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 나빠진 시야와 비에 젖어 미끄러워진 노면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확률이 평소보다 약 30% 정도 증가된다.
순천소방서 전경 [사진=순천소방서] |
빗길 안전사고 예방요령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져 평소의 20~50%까지 속도 감속 △시야가 좁아져 평소보다 1.5배 이상 차간거리를 확보 △물가에는 주차를 삼가 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과 관계자는 “빗길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발생될 수 있다”며 “교통사고는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 재산과 연결되므로 항상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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