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기아차, 모하비·GV80·K5 출격 대기..“하반기에도 해볼만하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6:09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6:09

GV80 출시 임박 현대차 정보 유출 예방에 만전
제네시스 고위 관계자 “말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최대 이슈를 몰고온 제네시스 첫 SUV인 GV80(프로젝트명)과 함께 신형 K5 등 신차를 4분기 출시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내부에선 상반기 기아차가 상대적으로 내수 판매가 부진했지만, 셀토스와 K7 프리미어에 이어 최근 선보인 모하비 더마스터도 사전계약이 몰려 “하반기에도 해볼만하다”는 분위기이다.

이를 통해 내년 해외 판매로 이어져 판매와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4분기에 현대차는 GV80을, 기아차는 신형 K5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로,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BMW X5 등과 경쟁하게 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팰리세이드 주문 폭주 현상이 GV80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총 3만5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출고 적체로 인한 고객 대기 기간이 길게 1년 가까이 걸리는 등 생산 부족에 따른 문제가 발생돼 왔다.

현대차는 이 같은 출고 적체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출시 4개월만인 지난 4월 4공장 생산량을 월 6200여대에서 8600여대로 늘린 데 이어, 6월부터 팰리세이드가 수출길에 오르면서 4공장 생산만으로는 공급이 부족해 또 다시 2공장 공동생산에 이르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GV80 크기는 팰리세이드와 싼타페의 중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V80은 2017년 뉴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다. GV80 출시가 임박하면서 현대차 내부에선 관련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네시스 고위 관계자도 “말할 수 없다”고 할 정도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10월께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지만, 실내 인테리어를 대폭 손질해 제네시스 G80 수준까지 고급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최근 모하비 더마스터 인기에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21일 사전계약 뒤 최근까지 5000대를 돌파했다. 2016년 2월 더뉴 모하비 출시 뒤, 계약대수가 수개월 걸쳐 5000대에 달한 것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하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마스터의 조속한 공장 출고와 소비자 인도를 위해 기아차 임직원은 물론, 계열사 직원들의 계약을 못하게 하고 있다.

기아차는 또 3세대 신형 K5를 11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가솔린 2.0 모델을 중심으로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다양하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차 출시에 따라 내년 해외 시장에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내수 5만2897대, 해외 31만148대 등 총 36만30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9.7%, 해외 판매는 5.5% 각각 감소했다.

기아차는 같은달 총 내수 4만3362대, 해외 18만5509대 등 총 22만8871대 판매했다. 내수는 1.9% 줄었으나, 해외는 3.0% 늘어 총 2.1% 성장세를 보였다.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