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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화장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다룬 영화 ‘김복동’ 상영회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5:03

-전주국제영화제 상영회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고객 대상 상영회
-성노예 피해자 후원단체 ‘정의기억연대’ 11년간 지원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이솔화장품(대표 황성진)이 지난 8월 서울극장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와 영화 ‘김복동’의 송원근 감독이 참석해 관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의기억연대는 1990년 설립 이래 29년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해온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영된 영화 ‘김복동’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운동가였던 故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다. 수익금 전액은 ‘정의기억연대’에 기부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가 증인이다’ 피켓을 들고 있는 상영회 참가자들의 모습<사진 제공: 이솔화장품>

이솔화장품이 일본 제국주의 및 강점기 피해자 관련 영화의 상영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화 ‘김복동’의 경우, 정식 개봉 전인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회를 한 차례 진행했으며, 올해 삼일절에는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항거’를 소비자와 함께 관람했다.

2015년에서 2017년에 걸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 ‘어폴로지’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후원하기도 했다.

이솔화장품은 2009년 성노예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단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첫 후원을 시작했고, 이후 11년간 나비기금 후원, 시드니 소녀상 건립비 전액 지원,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후원비 및 운영비 지원 등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부터는 ‘근현대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강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년여 간 진행한 ‘굿 유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한 제품 판매 수익금을 ‘정의기억연대’에 기부한 바 있다.

황성진 대표는 "이솔화장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중 대다수인 여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관심을 갖게 된 여성인권 문제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인권문제 해결에 대한 후원으로 이어지게 됐다" 며 "처음에 후원을 시작할 때 뵙던 할머니들을 점점 뵐 수 없게 됐고,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피해 당사자들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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