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호찌민시 소재 탄손누트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신규 도로의 건설 계획에 차선 두 개가 추가되면서 건설 비용은 당초보다 세 배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탄손누트 국제공항 제 3터미널에 대한 건설 허가가 내려지면서 공항이 1년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약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탄손누트 공항을 찾은 인파는 3800만명으로 이는 직전해 대비 6.4%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 평가 위원회는 도로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떤빈군 트란꾸옥호안에서 콩호아 도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당초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비용은 1조4000억동(약 733억6000만원)에서 4조8000억동(약 2515억2000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공항 제 3터미널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이며, 도로는 2024년까지 현존하는 트란꾸옥호안 도로 옆에 지어질 예정이다. 도로는 길이 4.4km, 폭 29.5~48.5m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베트남 호찌민시(市) 조감 사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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