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이번 연휴 귀성객과 시민들의 가을 나들이를 위해 휴무 없이 다양한 추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 관광지인 가야테마파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연휴 나흘간 한가위 특집행사 ‘달아달아 밝은 달아’를 마련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추석 연휴 나흘간 한가위 특집행사 ‘달아달아 밝은 달아’를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 때 매직벌룬쇼 한 장면.[사진=김해가야테마파크] 2019.9.2. |
이번 추석 특집행사는 기존 프로그램에 공연과 체험행사를 강화한 것으로 특집공연으로는 △12~13일 7080·최신가요·동요메들리의 미니버스킹 △14~15일 전통연희와 비보잉 콜라보의 크로스오버 풍물공연 △전 기간 매직벌룬쇼를 진행한다.
체험행사로는 △전 기간 투호·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 체험과 △13~15일 경품이 걸린 전통놀이 올림픽 △14일 오후 5시 김해향토가요제가 마련된다.
김해 관광지 중 빼 놓을 수 없는 낙동강레일파크도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낙동강레일파크는 이번 연휴 나흘간 산딸기 와인동굴 이용료를 성인, 청소년, 어린이 구분 없이 모두 1000원 균일가를 적용하는 할인 이벤트를 한다.
추석인 1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키다리 삐에로 공연과 베리캐릭터 풍선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낙동강레일파크를 찾는다면 승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김해시와 협업해 오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낙동강레일파크 고수부지에서 총 24회 무료 승마체험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에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승용마와 관상마 5마리와 관리인력 8명을 배치해 하루 최대 600명까지 체험할 수 있다. 체험장을 1~2바퀴 도는 승마체험은 1회 3분 정도가 소요되며 승마체험을 할 수 없는 유아를 위해 소형 관상마를 배치하고 카우보이, 말인형 등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가야문화 등 고고학 전문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은 추석 당일만 휴관하고 연휴 기간 사흘간 추석맞이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추석 연휴 나흘간 한가위 특집행사 달아달아 밝은 달아를 진행하는 가운데 사진은 작년 추석 때 전통놀이를 즐기는 한 가족의 모습.[사진=김해가야테마파크]2019.9.2. |
12일, 14일, 15일에는 민속놀이마당과 스티커 나눔, 옻칠전 엽서쓰기를 비롯해 만화영화를 상영한다.
추석 전날인 12일 하루 오색송편 나눔행사를 하고 12일과 14일 장수를 기원하는 포도넝쿨무늬 연 만들기와 함께 특별전 관람 소감 작성 시 가오리연 세트를 제공한다.
추석 다음날인 14일은 자개 팔찌 만들기, 한가위 퓨전국악 한마당을 진행한다. 김해천문대도 이날 저녁 추석 달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촬영하는 한편 소원 빌기 시간도 마련된다.
또 김해한옥체험관은 이번 연휴를 포함해 12일부터 29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관 내부를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행사를 한다.
김해한옥체험관은 가야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김해시가 건립하고 김해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안채와 아래채, 사랑채, 별채, 행랑채, 바깥채, 헛간채 등 7동 13개의 객실을 갖춘 전통 한옥 숙박시설로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연휴 주요 관광지별 휴무일을 보면 국립김해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만 추석 당일 하루 휴무하는 것을 제외하면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대성동고분박물관,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봉하마을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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