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첫 일본뇌염 사망자 발생…대구 80대 여성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09:32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 29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모기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질병관리본부]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올해 첫 일본뇌염 사망자다.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18일부터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21일 의심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신고했지만, 29일 최종 확진 후 사망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들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증가하는데,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이 기간에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추가적인 집중 방역소독을 전국 시·도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를 피하고 가정에서는 방제요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성인은 논이나 돼지축사 인근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 중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일본뇌염 유행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러시아, 사이판, 오스트레일리아 등이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