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세계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1주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9:42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9:42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30일 세계증시가 1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늘 중국과 급이 다른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말해 고위급 협상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접촉이 이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중국 측에서도 미국이 관세 인상 조치를 취하더라도 즉각 보복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긴장 고조 중단이 가장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9월 워싱턴에서 대면 협상을 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는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쳤으며, 앞서 아시아증시는 혼재 양상을 보였으나 한국과 일본 증시가 급등했고,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3%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0.3% 오르며 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 지수는 8월 한 달 간 3% 가까이 내리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월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고공행진 하던 국채 시장도 한 숨 돌리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년 만에 최저치인 1.443%에서 반등하고 있다. 다만 2년물 수익률인 1.5419%는 여전히 밑돌아 경기침체의 전조인 수익률 커브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 8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1% 수준에 머물렀다는 소식에 유로존 국채 수익률은 대부분 사상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98.609로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 위안화는 반등하지 못했다. 위안은 미달러 대비 1994년 중국 환율 개혁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발 악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도 미달러 대비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 통화완화 전망에 유로는 미달러 대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최근 고점에서 후퇴하고 있으며 국제유가도 하락 중이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