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인영 "한국당, 조국 청문회 처음부터 보이콧 시도했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6:12

"너무 일찍 말과 행동으로 청문회 보이콧 본심 드러내"
"가족 제외한 다른 증인은 모두 출석하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유한국당이 처음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하려했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여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이 앞서 합의한 대로 오는 9월 2일과 3일 조 후보자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한국당은 청문회 보이콧 본심을 너무 일찍 말과 행동으로 드러내버렸다”며 “국회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면 이는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을 가로막은 한국당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법정시한을 넘긴 청문회 날짜 주장 △피의자 신분이라 청문회를 할 수 없다는 발언 △가족 증인 채택 요구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김도읍 한국당 법사위 간사의 전체회의 산회 선포 등을 들며 한국당이 청문회 보이콧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30 kilroy023@newspim.com

그는 “법을 지켜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인 만큼 청문회법을 철저히 준수하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었다”며 “한국당은 편의적으로 법을 적용하면서 청문회 날짜를 잡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막상 청문회를 앞두고선 조 후보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며 보이콧을 검토한다고 했다”며 “연찬회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이는 사실상 보이콧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스스로 조 후보자를 고소·고발해놓고 피의자 신분인 후보자 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한다”며 “각본과 연출·출연을 다 하는 자작극”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전체회의가 29일·30일 연속으로 파행된 것에 대해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청문회 순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의 시간’인 2일·3일 청문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최대 쟁점인 ‘가족 증인’은 불가하다고 선을 긋는 한편, 그 외 증인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출석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20명에 가까운 증인도 청문회 사상 전무후무하지만 민주당은 가족만 증인으로 올리지 않는다면 언제든 열어놓고 할 수 있다”며 “가족을 제외한 증인은 최대한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기헌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증인 합의가 된다면 주말도 상관없이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일정 의결이 가능하다”라며 “청문회 증인을 당일에 합의한 적도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