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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차에 '욱일기' 낙서, 경찰 수사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4:59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4:59

차량 뒷문·바퀴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욱일기 낙서
일본 찬양 문구와 특정인 신상정보 적힌 종이도 붙여
경찰 "사진 속 사람과 용의자 불일치...현재 추적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주차된 차량에 ‘욱일기’가 연상되는 모양의 낙서를 하고 일본을 찬양하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이고 달아난 용의자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3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낙서가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해당 차량에는 왼쪽 뒷문과 바퀴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욱일기가 연상되는 모양의 낙서가 그려져 있었으며, ‘일본 천황만세’, ‘아베 만세’, ‘일본에 감사하라’ 등 문구가 적혀있는 종이가 붙어있었다.

종이에는 특정인의 사진과 함께 이름, 주소 등 신상정보도 적혀 있었다. 다만 경찰이 사진 속 인물을 조사한 결과 용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 적용 가능성을 두고 현장에 묻은 지문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범행 동기, 사진 속 사람과의 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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