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여야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 난항…'가족 출석' 놓고 극렬 대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28일 양일간 이어진 입씨름에도 합의 안돼

[서울=뉴스핌] 이서영 김현우 기자 =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했지만 증인 채택을 두고 이틀째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모친 등 일가 5명이 증인으로 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가족과 ‘정치공세용 증인’은 거부하고 있다.

송기헌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28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껏 인사청문회에서 가족이 증인으로 출석한 적이 없었다”며 “가족에 문제가 있다면 직접 해명할 수 있는 관련자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딸을 직접 부를 것이 아니라 다니던 학교의 입시 담당자를 부르자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기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운데),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오른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간사(왼쪽)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19.08.26 kilroy023@newspim.com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한국당이 여당이던 시절에도 가족 출석은 없었다”며 “가족을 청문회에 세워서 망신을 주고 또 가족을 인질 삼아 후보자가 견디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합의와 협의를 주장하는 국회 정신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부터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나 결국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국당은 청문회 증인으로 최종 25명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가족 5명과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관련자 등 정치공세용 증인 5명 등 10명은 제외해야 한다며 거부했다.

민주당이 채택을 거부한 증인은 조 후보자 모친·딸·아들·전 제수·배우자 등 가족에 김태우·이옥현·유재수 등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민간인 사찰 폭로 관련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청와대 특감반 관련 증인에 대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어 증인 출석이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최대집 의사협회장에 대해서는 “정치공세 차원의 증인”이라는 주장이며, 안경환 교수에 대해서는 “증인 출석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송 의원은 “가족과 정치공세용 증인만 아니라면 숫자에 상관없이 누구든 채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3 leehs@newspim.com

하지만 한국당은 조 후보자 가족을 반드시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자가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가족을 잘 살피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가족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는 게 이유다.

김도읍 한국당 법사위 간사는 민주당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일일이 반박하며, 가족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송기헌 간사 비롯한 의원 몇분이 기자회견을 했는데 사실과 다른 얘기를 했다"며 "먼저 지난 2010년 8월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가족을 증인으로 부른 사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족들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으면 이틀간 진행되는 청문회는 완전히 무력화 된다"며 "의혹의 핵심 당사자가 가족. 가족들이 출국금지까지 당했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 핵심이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에서 압축한 25명에서 더 추려서 제안할 여지가 있냐는 질문에 "가족과 민정수석 자리에 있으면서 집권 남용한 부분과 관련한 특별감찰반 관계자 외 몇몇 사람만 민주당에서 수용해주면 더 고민해보고 축약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간 조 후보자 가족 출석을 두고 격렬히 대치하는 만큼, 이후 논의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는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제시한 29일까지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합의를 재차 시도할 예정이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