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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종] 중고급 수요 팽창, 성장 잠재력 여전한 가구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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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프리미엄' 이케아 현지 투자 계속 확대
소득 증가로 중·고가 제품 시장 성장세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중국의 중·고가 가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고가 가구시장이 아직 본격 성장 초기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더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정저우(鄭州)에 건설중인 이케아 매장 (사진=바이두)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전략을 공개했다. 이케아는 차기 브랜드 이미지를 ‘가구 및 생활 서비스 전문가’로 정하고 이를 위해 2020년 한해 동안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통기업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에서 이케아는 21년째 양호한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다. 까르푸를 비롯한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고배를 마시고 철수하는 와중에도 이케아는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케아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9.3% 증가한 147억 위안(약 2조 4994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케아의 성공 비결은 ‘체험을 통한 구매’를 강조한 판매 전략에 있다. 교외에 위치한 이케아 매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입구에는 아이 전용 키즈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가구들이 실제 사용될 거실, 침실 등을 충실히 재현해 놓아 소비자의 이해를 높인 점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중국 경제 차이징(財經)이 전했다.

이케아가 중국에서 새로운 전략을 발표한 데에는 중국 가구시장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가구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2018년과 올해를 기점으로 양극화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전체적인 가구시장 규모는 줄어 들었지만 중·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케아가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중국에서는 북유럽발 모던 가구 업체로 인식되며 중·고가 가구 업체로 분류된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중상(中商)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가구시장은 시장규모에서 2017년 7년 연속성장의 정점을 찍고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2018년 중국 가구업계 총 매출액은 7011억 9000만 위안(약 119조 1391억 원)으로, 2017년 9056억 위안(약 135조 8704억 원)보다 감소했다.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고 경기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가구업계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소득증가 추세와 수요 요인을 감안할 때 중국 가구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침체 와중에도 특히 중·고가 가구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맞춤 가구 시장 규모는 2901억 위안(약 49조 2739억 원)으로 2017년 대비 20% 넘게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중산층 확대 및 실내 가구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고조, 개성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가구 시장의 소비층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등 중국에서 발전된 도시(1선 도시)로 분류되는 지역의 소비자가 47.25%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개인 가처분 소득 증가 추이 또한 중·고가 가구 시장 성장의 훈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8년 중국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017년 대비 8.7% 증가한 2만 2228위안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요 가구 업체들의 전략도 기존의 생산과 판매 집중에서 생산과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가구를 배치하려는 방의 크기를 고려해 가구를 제작해 주고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번 전략 발표회에서 이케아는 앞으로 시내에 8000 m2 (2420 평) 규모의 소형 매장을 열고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민 맞춤형 매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이 밀집된 지역 매장에는 자취생활에 맞는 가구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가격이 저렴한 라인업을 구축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케아 평균 매장규모가 4만m2평 (1만 2100평), 매장별 제품구성에 차이를 두지 않았던 기존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의 '중·고가 가구 시장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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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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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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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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