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기관을 지역청별 2~4개 기관으로 확대…총 75개 운영예정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읽기곤란(난독증)학생 지원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해 난독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도 교육청은 난독증학생지원위원회 출범 이후 도내 소재의 난독증 진단 또는 치료가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고를 진행한 결과, 2019학년도 하반기에 운영할 경기난독증 바우처 치료기관 16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16개 치료기관이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 후 2020년엔 지역별 2~4개 기관으로 확대하여 총 75개의 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치료기관은 △난독증 의심 학생 심층진단 및 치료 △학부모 상담(교육 및 훈련)을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교육청은 난독증 관련 편견 개선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연수 실시와 난독증 치료 신청 관련 내용은 9월 중 마련해 학교로 안내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선복 장학관은 “난독증은 뇌신경학적 문제부터 전정기관의 불균형까지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다”면서 “어릴 때 전문가의 치료를 통해서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교육청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