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고속도 이용 잠실권역 최단 시간으로 접근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3006번이 오는 9월 3일부터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최단 시간에 서울시 잠실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광역버스 3006번 모습 [사진=포천시] |
27일 시에 따르면 광역버스 3006번은 1일 50회(20~30분 간격) 운행될 예정이다. 잠실행 첫차는 새벽 5시에 포천 하성북리를 출발해서 6시 10분 잠실환승센터에 도착한다. 잠실행 막차는 22시 30분에 하성북리를 출발해서 23시 40분에 잠실환승센터에 도착한다.
지난 1월 ‘전철7호선(옥정~포천) 연장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으로 최종선정됐으나, 전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버스가 포천시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상황이다.
기존 광역버스로 서울 강남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 소요되어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천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잠실 노선을 신설했다.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하고 중간 정류소를 최소화해 운행 시간을 현저히 단축했다.
시 관계자는 “3006번 버스는 포천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 대기환경 개선, 교통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촉진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