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조국 의혹’ 특수부 이관·신속 압수수색…윤석열 속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국 고소·고발 사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특수2부 이관
웅동학원·부산대 의전원·사모펀드 사무실 동시 압수수색
검찰 “국민적 관심 높아 신속한 자료 확보 위한 판단”
검찰 반발 반영한 검찰총장의 장관 후보자 길들이기?
검찰 정치적 중립성 논란 차단 관측…조국도 불리할 것 없어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예상과 달리 발 빠르게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검찰이 겉으로는 정치적 중립성 의심을 잠재우면서 안으로는 조 후보자에 대한 내부 반발을 달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동시에 조 후보자 역시 검찰 수사가 임명 과정에 크게 불리할 것이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웅동학원 재단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내려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 발표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08.23 alwaysame@newspim.com

앞서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최근 불거진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 관련 입시·장학금 특혜 의혹과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을 잇따라 고소·고발했다. 전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조 후보자 관련 고소·고발 건은 현재까지 총 11건이다.

당초 검찰은 조 후보자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에 배당했다. 고소·고발 사건은 형사부가 담당하는 검찰 내부 업무 절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배당 직후 사건을 특수부에 넘겼고 즉각 조 후보자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통해 본격적인 수사 신호탄을 쐈다.

이와 관련해 검찰 측 관계자는 “사안 자체가 국민적 관심이 높은 공적 사안이고 객관적 자료 확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수부에서 사건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당초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수사하는 데 부담을 느껴 고소·고발이 이어지더라도 실제 수사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법무부는 검찰을 별도 외청으로 거느리고 있다.

윤 총장이 최근 별다른 공식 행보에 나서지 않는 것 또한 조 후보자가 임명 전부터 계속되는 논란에 휩싸이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검찰이 그러나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이처럼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움직임의 배경은 윤 총장이 외부적으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검찰 반발을 반영한 카드를 꺼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검찰 내부에서는 최근 조 후보자의 논란이 거듭 제기되면서 그가 임명 이후 추진할 검찰 개혁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최근 검찰에서 옷을 벗은 한 법조계 관계자는 “윤 총장은 임명 당시부터 야권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공격을 받았던 인물”이라며 “조 후보자에 대해 전격적인 수사를 하면서 검찰은 이 논란을 벗고 조 후보자 역시 차라리 검찰이 수사에 나서는 것이 인사청문회 과정의 부담을 더는 길이다. 검찰로서는 이번 압수수색이 잃을 것이 없는 카드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법조계 한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달가워하지 않는 목소리가 언뜻 들리는 상황”이라며 “조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돼도 제대로 된 의혹 해명이 없다면 검찰 내부에서 신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하게 말하면 윤 총장의 조 후보자 ‘길들이기’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후보자 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조 후보자는 지명 직후 매일 출근하던 서울 종로구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압수수색 소식을 전해듣고 방배동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준비단을 통해 “검찰 수사를 통해 조속히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