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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 '한물갔다' 침체 리스크에 포트폴리오 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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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S&P500 지수의 시가총액 20%를 차지하며 뉴욕증시의 최고치 랠리를 이끌었던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상승 동력이 한풀 꺾였다.

최근 1년 사이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은 물론이고 올해 상반기 주가 반등에도 이들 종목의 고점을 탈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를 겨냥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FAANG의 시가총액이 4150억달러 줄어들었다. 이들 5개 종목의 시총 총액은 3조7000억달러로 감소한 상황.

최근 1년 사이 페이스북이 3% 가량 올랐을 뿐 알파벳(5.3%)과 애플(4.47%), 아마존(7.16%), 넷플릭스(17.79%) 등 IT 대장주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중국과 무역 마찰을 필두로 트럼프 행정부의 독과점 규제, 프랑스의 이른바 디지털세까지 국내외 정책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펀드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운영에서도 두드러진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가 주식형 뮤추얼 펀드의 주요 종목들 가운데 가장 크게 비중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에서 “IT 공룡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와 이익률 하락, 규제 리스크와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제각각 굵직한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며 “해당 종목의 보유 물량을 상당폭 축소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수년간 강세장을 이끌었던 주도주의 기류 변화가 증시 전반의 하강 기류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이노버스 트러스트의 댄 모간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WSJ과 인터뷰에서 “과거 1970년대 초반 코카콜라와 질레트 등을 포함한 소위 ‘니프티 피프티’의 강력한 랠리는 1973~1974년 베어마켓으로 귀결됐다”며 “소수의 주도주에 상승 동력이 집중될 때 일반적으로 뒤끝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역 전면전의 장기화 양상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여기에 경기 침체 리스크까지 최근 수 개월 사이 전개된 상황이 FAANG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의 수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투자매체 CNBC는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가 시장금리 하락과 추세적인 경기 하강 기류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본격 나섰다고 보도했다.

휘트니스 업체인 플래닛 휘트니스와 중저가 패션 유통 매장 TJX, 리조트 업체 아쿠아벤처, 안경 업체 내셔널 비전 홀딩스 등이 유망주로 꼽혔다.

웨드부시는 관세 충격과 실물경기 한파 속에 TJX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강한 저항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을 필두로 전자상거래 업체가 소매시장을 잠식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TJX가 ‘침체 리스크에 대한 해법이라는 주장이다.

웰스 파고는 내셔널 비전 홀딩스가 상대적으로 관세 충격이 낮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 상승을 포함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강력하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RBC 캐피탈은 최고급 리조트 아쿠아벤처가 무역 마찰과 경기 하강 기류 속에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 방어주의 매력을 확인시켰다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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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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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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