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본격 가동…직접 피해는 아직 없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했던 A사는 대체처 다변화를 위해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에 애로를 제기했다. 지원센터는 KOTRA를 통해 대체처 조사에 착수했고 20개국을 사전조사한 결과 5개국에서 대체처 발굴이 가능해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정부가 지난 22일 본격 가동한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가 한 달을 맞았다. 전화상담만 하루에 수백통의 문의가 이어지며 정부와 해당업체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의 콜센터가 본격 운영된 지난 5일 이후 하루평균 200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상담은 지원센터(T.1670-7072)와 전략물자관리원(T.02-6000-6400) 콜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협·단체 등 27개 기관이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1차 조사결과, 현재까지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다만 대일 수입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잠재적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체처 발굴을 희망하는 4개사에 대한 대체처 조사를 진행하는 등 개별 기업의 애로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방위로 제공하면서 기업 실태 심층조사,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애로를 밀착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소재부품 수급 애로가 있는 기업은 콜센터로 문의하면 애로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일본 수출규제 애로센터 등을 통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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