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탄소섬유 육성 수혜, 효성첨단소재 재평가"-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08:54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08:59

"탄소섬유 모멘텀 감안 시 적극 매수 구간"
목표주가 16만원→18만원 상향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정부의 탄소섬유 국가 전략산업 육성 정책으로 국내 유일 탄소섬유 업체인 효성첨단소재가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극적 매수기간이라며 목표주가도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생산현장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9.08.20

21일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텀단소재가 정부의 소재 국산화 의지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탄소섬유 모멘텀 감안 시 적극 매수 구간"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가 수소차 '넥쏘' 수소탱크용 탄소섬유를 2020년 말 국산화를 목표로 테스트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본업 폴리에스테르(PET) 타이어보강재(T/C) 호조와 탄소섬유의 모멘텀을 반영해서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 일환으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2000톤의 생산능력(Capa)을 2028년 2만4000톤으로 약 1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화답했다.

지난 6월엔 사우디아람코와도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탄소섬유는 초경량·고강도 소재다. 탄소함량이 92% 이상인 섬유형태의 탄소재료다. ‘철의 대체재’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과 경합하고 있다.

올해 탄소섬유 매출은 약 350억~400억원으로 예상했다. 2017년과 2018년 매출은 각각 218억원, 267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판매물량 증가로 매출도 늘었다"며 "경쟁사 수준으로 탄소섬유 질과 가격이 개선돼 작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주문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진 탄소섬유 분야는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다. 2020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탄소섬유 부분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영업적자 221억원, 109억원을 냈다. 올해까지 28억원 영업적자가 이어지겠지만 적자폭은 줄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현재 탄소섬유 매출은 전사의 1~2%에 불과하지만, 2028년 탄소섬유 매출은 5000억원 초반 가량으로 전사 매출의 약 18%(올해 추정 매출 기준)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o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