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터키 "시리아 북서부서 공습으로 민간인 3명 사망·12명 부상"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08:4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시리아 북서부에서 터키군의 호송 차량이 공습을 당해 민간인 3명이 사망,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터키 측이 밝혔다. 시리아 내전 모니터링 단체는 터키군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터키 지원을 받는 반정부군 소식통 두 명과 시리아 내전 모니터링 단체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 전선으로 접근하던 터키군 호송 차량이 공습당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밤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립주 칸셰이쿤 마을로 진입, 반군과 지상전을 벌이며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고 알렸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공습으로 인해 호송 차량에 타고 있던 수송대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쪽으로 가는 길이 막혀 호송차량이 고속도로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터키 국방부는 러시아 정부에 호송 차량에 대해 미리 통보했다며 공습 행위는 양국간 합의를 위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다만, 터키는 공습 배후가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다. 

반면, 시리아 관영 매체는 터키가 시리아로 수송대를 급파한 행위는 공격으로 간주되며 수송대가 칸셰이쿤 마을을 점령하고 있는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공습이 발생한 이들립주는 반군의 최후 거점으로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하고 있다.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와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지난해 9월 평화 협정에 합의했으나 급진 반군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해당 지역에서 세력을 넓히자 지난 4월부터 러시아와 정부군은 공세를 재개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칸셰이쿤 마을에서 서쪽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60명이 넘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북서부에서 정부군의 군사작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 시리아 등 모든 당사국들에 군사 공격과 폭력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하얀헬멧 대원들이 16일(현지시간) 공습으로 인한 잔해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 사진은 시리아 이들립에서 촬영됐다. White Helmets/social media via REUTERS 2019.07.16.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