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저상버스 122대를 내년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저상버스[사진=경남도청]2019.8.19. |
수소저상버스와 전기저상버스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커 친환경자동차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해 친환경 저상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버스 운송업체들은 그간 저상버스가 낮은 차체로 인한 파손 및 잦은 고장으로 일반버스에 비해 운영손실금이 많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도입을 꺼려왔다. 이로 인해 2016년도 5대, 2017년도 4대, 2018년도 7대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
도는 저상버스 확대를 위해 정부의 수소 및 전기차 도입 사업과 연계해 운송업체에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독려해 왔었다.
그뿐만 아니라 국회와 중앙부처에 국비 확보를 위해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저상버스 확대사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올해 저상버스 59대를 도입하며 전년도 대비 8배 이상에 달하는 도입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발”이라며, “내년도 저상버스 122대 도입에 이어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상담원 증원과 관제시스템 개선 등 도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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