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잇따른 총기난사 사건에도 총기 소유 옹호 "미친 사람들이 문제"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4: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에도 불구, 총기 소유권을 옹호하며 "미친 사람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 블룸버그통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취재진에게 자신이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많은 공화당원들과 총기 폭력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그들은 미친 사람들과 위험한 사람들, 매우 나쁜 사람들이 총기를 소유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친 사람들이 총기를 소유하길 원치 않는다"며 "그들이 한 짓이다. 그들이 방아쇠를 당겼다. 총기가 스스로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다. 그들이 방아쇠를 당겼고 우리는 정신질환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2020년 대통령 선거 유세를 갖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신질환자를 위한 보호 시설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꼭 해야만 한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니고 위험한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내몰아야 한다. 우리가 너무 걱정할 일이 없게 말이다. 이는 매우 큰 문제"라고 발언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정신병 환자 보호 시설의 탈수용화에 대한 인권 목소리는 1960년대에 처음 등장했다. 1975년 대법원이 환자 자신이나 다른 이들에게 위험을 끼치지 않는다면 수용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미국 전역의 보호 시설은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이달초 텍사스 앨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많은 목숨이 희생되고, 수정헌법 2조에서 보장하는 총기 소유 권리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경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총기 난사 참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일 아이오와주 벌링턴에서 열린 선거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나라의 백인 우월주의를 부채질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기 소유권 옹호주의자로 유명하다. 전미총기협회(NRA)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총기 소유자의 신원조희 강화와 관련한 의회 논의에서 NRA 견해가 충분히 대변되고 존중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