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서 가장 비싼 술 라이마오, 한병에 18억원, 담배, 차(茶)도 천문학적인 가격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5:58

최고가 담배 리췬(利群) 한보루 20000만위안(한화 340만원)
80년대 보이차(普洱茶) ‘8582칭빙(青餅)’ 시중가 12만위안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거대한 중국시장에는 각종 신기한 물건과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 가격, 크기, 규모에 놀랄 만한 것들이 넘친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 늘 보던 술, 담배, 차(茶)이지만 서울시내 9억원짜리 아파트 두 채값에 해당하는 술과 340만원짜리 담배, 2000만원짜리 차는 일반 사람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든다. 

 

현존하는 가장 비싼 술은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쭌이(遵義) 런화이(仁懷)시 마오타이전(茅臺鎮)에서 생산하는 마오타이주 계열의 '라이마오주(賴茅酒)'다. 8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오타이주는 아편전쟁으로 생산이 중단됐다가 1930년대 이후 라이(賴)씨, 화(華)씨, 왕(王)씨 등이 생산한 라이마오(賴茅), 화마오(華茅), 왕마오(王茅) 등을 생산했다.

2011년, 구이저우성의 한 경매 업체가 진행한 경매에서 닝더(德市)의 한 기업인이 1935년산 약 400ml의 라이마오주를 1070만위안(한화 약 18억원)에 낙찰 받았다. 이는 이전 한디마오타이(漢帝茅臺)의 890만위안 경매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935년산 라이마오주[사진=바이두]

구이저우 감정평가위원회는 병 높이 16.5cm, 지름 7.8cm의 술병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고, 유약을 바른 색상이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라이마오주는 병 사이로 풍겨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일품이지만 일부가 휘발되면서 40ml 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

이 라이마오주는 중국 전역에서 6병이 발견됐는데 그 가운데 3병은 이미 술은 모두 증발해버려 빈 병만 남았다. 나머지 2병은 각각 1950년산, 1952년산인데 그중 1950년산은 2011년 연초 베이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264만 5000위안에 낙찰됐다.

과거 최고가였던 한디마오타이는 1992년산으로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에서 대상을 획득한 바 있으며, 생산량도 10병에 불과하다. 1병은 해외에 있지만 나머지 9병은 모두 홍콩 경매에서 100만 홍콩달러(HKD, 한화 1억 5400만원)에 팔렸다.

10병만 생산한 한디마오타이[사진=바이두]

 

중국의 담배는 술에 비해 역사가 비록 짧지만 각 성, 시, 자치구들 마다  모두 자체 담배 공장과 고유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고가의 담배는 대부분 시중에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 비매품으로 특별공급 형식으로 거래된다. 

리췬(利群)의 1보루 가격은 20000만위안[사진=바이두]

항저우권련창(杭州卷煙廠)이 1960년 만든 담배 리췬(利群)의 1보루 가격은 20000만위안이다. 1995년 12월 리췬은 국가상무부의 ‘중화라오쯔하오(中華老字號)’에 선정됐다.

후난(湖南)에서 생산된 허톈샤(和天下)는 1만 4000위안~1만 8000위안에 거래되며 외부 판매는 하지 않는다. 주석으로 만든 캔 안에 담배를 넣은 타이산푸광(泰山拂光)은 120개피 1통에 1만 2000위안이다.

이와함께 차의 나라 중국에서 가장 비싼 차(茶)로 알려진 진과공차(金瓜貢茶)는 현재 홍콩, 타이완 등에서는 ‘푸얼차의 태상황(太上皇)’으로 불린다. 청나라 융정(雍正) 7년인 1729년에 생산된 진과공차의 진품은 두 덩어리가 남아있는데 각각 항저우 중국농업과학원 차엽연구소(茶葉研究所)와 베이징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80년대 푸얼차(普洱茶) ‘8582칭빙(青餅)’의 시장 유통가격은 12만위안[사진=바이두]

현재 중국에서 유통되는 최고가의 차는 1980년대 생산된 푸얼차(普洱茶, 보이차)인 ‘8582칭빙(青餅)’인데 이 차의 시장 유통가격은 12만위안에 달한다.

hanguogeg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