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민주당, 수원11)은 14일 수원시 갤러리 영통에서 열린 ‘위안부 특별전’에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안 부의장은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인 1991년 8월 14일은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성노예 피해사실을 국제사회에 처음으로 증언한 날”이라면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개최된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 위안부 특별전’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오른쪽 네번째)이 14일 위안부 특별전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안 부의장은 이어 “과거의 슬픔을 현대미술로 승화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바른 역사의 중요성과 전쟁, 평화,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압력으로 중단시키며 예술가 표현의 자유마저 억압하려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평화의 소녀상’이 돼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초로 고(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작품을 공개한 홍일화 작가를 비롯해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김봉균, 김강식, 김은주 경기도의원, 송영완 영통구청장, 수원시의회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과 시의원 등 수원시민 10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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