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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홍콩 여행 주의 발령...“소요 사태에 주의해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15일 03:06

최종수정 : 2019년08월15일 04:3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홍콩에 대해 ‘여행 주의’(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 여행객들에게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 소요 사태에 주의를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번에 발령된 주의 단계는 '2단계'로 국무부는 지난 7일에도 홍콩 시위 격화를 이유로 여행 권고 수위를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송환법에 반대하고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홍콩 시위대 수천 명이 지난 12일~13일 오후 홍콩 국제 공항을 점거하면서 이틀간 항공기 운항이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홍콩 경찰이 14일(현지시간) 카오룽반도 삼수이포 지역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위대는 14일 홍콩 법원에 의해 공항 진입이 금지되자, 이날 밤 카오룽반도 서북쪽의 삼수이포 지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최루탄을 발포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한편 중국 정부는 홍콩 인근 선전 등지에 군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어 무력 진압 우려가 커지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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