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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 MLB 120년 사상 역대 2위급… 커쇼·쿠팩스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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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조정평균자책점 284… 페드로에 이어 역대 2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LA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32·LA 다저스) 류현진이 올 시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지 수치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올해 기록에 대해 "현재 12승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고 있다. 142⅔이닝 동안 116개의 안타와 단 17개의 볼넷을 내주며 121개의 삼진을 잡았다. 홈런과 발사 각도의 시대에서 그야말로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특히 LA 타임스는 조정평균자책점(ERA+)에서 류현진의 독보적인 성적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조정평균자책점은 리그 평균자책점과 구장 특성을 감안해 만든 투수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100이 넘으면 평균 이상의 투수, 이에 미치지 못하면 평균 이하로 분류된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LA 타임스는 "1901년 이후 다저스에서 단일 시즌 최소 142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 조정평균자책점이 가장 높은 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올해 조정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의 클레이턴 커쇼(237), 2015년 잭 그레인키(222), 1959년 로저 크레익(205), 1966년 샌디 쿠팩스(190) 등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범위를 메이저리그 전체 팀으로 넓혀도 류현진의 기록은 2위에 해당한다. 1901년 이후 142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에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291)에 이어 2019년 류현진(284)이 2위에 올랐다.

LA 타임스는 "샌디 쿠팩스의 조정평균자책점 190과 300이닝 이상의 기록이 류현진 보다 못하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류현진의 역사적인 시즌을 보고 있다"며 마무리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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