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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류중일 감독 "송은범, 구속 떨어졌지만 검증된 투수"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8:12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8:12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불펜투수 송은범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불펜진에 합류한 송은범에 대해 "잠실은 구장이 넓어서 투수들이 편하게 던질 수 있다. 과거보다 볼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원래 잘 던지는 투수다. 변화구를 활용해 땅볼 유도를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LG 트윈스 송은범. [사진= LG 트윈스]

송은범은 지난 7월28일 신정락과의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31일에는 이적 후 첫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2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송은범은 8월에 들어 6경기 5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LG의 핵심불펜으로 떠올랐다. 류 감독은 '송은범이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하자 "그러려고 데려왔다"며 웃음을 지었다.

LG에 경찰청 야구단 복무를 마치고 최재원과 박재욱, 천원석이 합류했다. 류 감독은 이들에 대해 "일단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2군에서 훈련과 실전을 소화할 계획이다. 다음주에 평가전을 많이 잡아놨다. 실전을 통해 컨디션을 체크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1군 합류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멀티 내야수 최재원과 군 복무 이전까지 수비력을 인정 받은 포수 박재욱이다. 류 감독은 지난 2016년 삼성의 사령탑으로 있을 때 박석민의 보상 선수로 최재원을 영입했다.

류 감독은 "당시 보상선수로 최재원이 삼성에 왔다. 보상선수로 모창민이랑 많은 고민을 했다. 2루도 보고 때로는 외야로도 나가면서 잘 했던 기억이 난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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