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12일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해상에선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 영향으로 파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1일 "내일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고, 제주도와 서해안은 비온 후 오전에 그치겠다"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방은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내륙지방엔 오전·오후 한차례씩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이 계속된다고 부연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역은 50~100mm, 서울·경기남부·충남이남내륙 등은 5~40mm가 예상된다.
내일(12일) 날씨 [이미지=케이웨더] |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가 되겠다.
대기의 흐름은 원할 것으로 관측됐다. 케이웨더 측은 내일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 WHO 기준으로도 전국 '좋음'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은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1.0~2.5m, 남해상에서 0.5~4.0m, 서해상에서 0.5~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는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 전해상(북부 제외)에는 모레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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