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일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와 '협력형 사고대응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력형 사고대응 서비스'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내비게이션이 수집한 정보를 도로공사 교통센터로 실시간 전송하고 경찰, 소방서에 연락해 긴급출동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양 사는 공동개발을 거쳐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전방 사고 정보는 뒤따르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도 전송돼 신속대응 뿐만 아니라 2차 사고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1~2㎞ 간격으로 설치된 차량검지기(VDS)를 통해 돌발 상황 감지가 가능하다.
김경일 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사고발생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아틀란 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럭 전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고속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형 화물차 사고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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