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연준 '50bp이상' 추가 금리인하 예상...올해 인하 총 75bp이상"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0:04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0:15

도이체방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전망
금리선물, 추가 완화 기대 확산..9월 인하 확률 81.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대중(對中) 추가 관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대로 내달 1일(현지시간)부터 부과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총 '50bp(1bp=0.01%포인트)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1일 전망했다.

이날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 "오늘 발표로 올해 총 연준이 '75bp 이상' 금리를 인하할 위험이 커졌다"고 썼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연준이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을 감안하면 올해 총 추가 인하폭을 '50bp 이상'으로 예견한 셈이다.

앞서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의지에 불만을 표하며 오는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25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10% 관세는 이보다 낮지만, 미국의 중국 수입품 전체에 관세 장벽을 치겠다는 의미여서 금융시장에 파장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폭탄선언'으로 주가는 급락하고, 미국 국채 금리는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 연준이 적극적인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 심리가 회복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81.9%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의 48.6%에서 크게 늘어났다. 또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설 확률을 전날의 39%에서 68.9%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7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