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등 참여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10개 대학 학생회가 국방부의 병역특례 축소 계획 철회를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
고려대·서울대·연세대·포항공대·한양대·DGIST·GIST·KAIST·UNIST·UST로 구성된 10개 대학의 총학 및 단과대 학생회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국방부는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국가적 효용을 무시한 채, 2016년에 발표한 전문연구요원제도를 포함한 대체복무 제도의 감축계획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의 축소 계획은 관련 부처들과도 제대로 된 협의를 거치지 않은 계획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또 “이번 사태에서 국방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학기술계, 특히 이공계 학생들과의 소통이 전무했다는 사실”이라며 “국방부는 근시안적인 전문연구요원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이제라도 이공계 학생을 비롯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my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