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쇼핑 '모바일 매출' 승승장구… '2030 엄지족 공략' 특명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0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쇼핑, 모바일 비중이 전체의 35%에 달해
엄지족 공략 박차…AI·VR 등 첨단기술 활용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TV홈쇼핑의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주요 고객층이 '리모콘족'에서 '엄지족'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쇼핑 환경이 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작년 한해 동안 전체 취급액 중 모바일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업체도 생겨날 정도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급성장한 것. 이에 따라 홈쇼핑업계는 새로운 주 고객층으로 떠오른 '엄지족 쇼퍼(shopper)'에 맞춰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31일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7개 TV홈쇼핑의 지난해 전체 취급액은 19조6375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홈쇼핑의 전체 모바일 취급액은 전년도보다 0.8% 증가한 6조89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전체 취급고 대비 모바일 취급고 비중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35.1%로, 앞선 해보다 4%포인트 뛰었다. 모바일 비중을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7.8%, 2015년 26.8%, 2016년 29.2%, 2017년 31.2% 등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 추세다. 업계는 올해 모바일 취급액이 7조원을 돌파하고 모바일 취급고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방송 취급고 비중은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4년 방송 취급고 비중은 전체 취급고 대비 61.8%였다. 고객 10명 중 6명이 TV로 홈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했다는 의미로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하지만 2015년 55.9%로 전년 대비 5.9%포인트 떨어졌고 2016년 54.1%, 2017년 52.5%, 2018년에는 51.2%로 계속 하락세여서 올해 '50%'도 깨질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최근 5년간 TV홈쇼핑 전체 취급고 대비 방송·모바일 비중 현황[자료=TV홈쇼핑협회]

◆홈쇼핑, 엄지족 공략 박차…AI·VR 등 최첨단 기술 활용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홈쇼핑들은 엄지족을 사로잡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전용 콘텐츠를 강화해 엄지족 쇼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GS홈쇼핑의 올해 1분기 모바일 취급액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5707억원으로 전체의 52.2%에 해당한다. TV 쇼핑 취급액은 4095억원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모바일 쇼핑이 TV 쇼핑을 뛰어넘은 것이다.

우선 GS홈쇼핑은 모바일 전용 생방송인 '모바일 라이브'를 신설하고 방송 횟수도 기존 주 1회에서 올 5월부터 주 3회로 늘렸다. 품목도 패션 상품에서 뷰티·푸드 등 TV홈쇼핑 상품까지로 확대했다.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홈'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바일 앱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장바구니나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한 뒤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골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CJ오쇼핑은 유명 인플루언서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쇼핑 방송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진행한 '서울 파크 뮤직페스티벌' 티켓을 판매하는 생방송에서는 가수 10cm 등이 출연해 뮤직 쇼케이스를 전개했다. 그 결과, '2030' 젊은 고객들의 구매 비중이 92%에 달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8일 현대H몰 앱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 전담 진행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고 밝혔다.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자신의 개성과 끼를 드러내는 일반인의 재능을 쇼핑라이브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올해 쇼핑라이브 시청자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만큼 지난달부터 방송 횟수를 주 2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연말까지는 주 12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쇼핑라이브 채널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선 TV홈쇼핑의 방송 무이자 할부 혜택에 준하는 모바일 쿠폰과 적립금 부여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6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모두 가능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 전문관 '핑거 쇼핑'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4월 본사 방송 스튜디오 내에 구축한 '3D 콘텐츠 스튜디오'를 활용해 올해 중으로 AR·VR 서비스 적용 상품을 500개까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롯데홈쇼핑의 전체 취급고에서 모바일 채널 비중은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TV홈쇼핑이 사업 역량을 모바일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며, "기존 TV홈쇼핑을 기반으로 한 방송 콘텐츠와 서비스는 디지털과 모바일 결합으로, 실시간 채팅으로 고객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하고 고객 분석도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