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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국지도58호선 본격 추진···사업비 176억원 줄여 협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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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국지도 58호선 추진과 관련해 당초 시비 분담액보다 176억원 줄여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지도 58호선은 연초면 송정IC와 문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5.74㎞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국토교통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3152억원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왼쪽)이 지난달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을 만나 국지도58호선 부담률 조정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2019.7.31.

2012년 당시 총사업비는 2298억원이 책정됐으나, 노선변경 및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2018년에는 3152억원까지 증액됐다. 기재부는 노선변경의 원인을 제공한 거제시에 총 925억원의 재정 부담을 요구했다.

이에 변광용 거제시장은 재정여건상 수용이 불가하다고 판단, 작년 12월 기재부에 총사업비 심의를 보류 요청한 이후 국지도58호선 공사비 분담율을 조정하기 위해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부처를 10회 이상 방문하는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전향적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월 국회 및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국토위 소관 위원들과 정태화 청장에게 거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국가기간망 구축을 위해 국지도 58호선 사업비의 시부담분 완화를 강력 요청했다. 이어 4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방문하고 6월에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과도 만나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거제시의 지역경제여건을 읍소했다.

증액 사업비에 대한 지방비 부담률이 높아 지방재정 여건 상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며 부담률 조정을 지속 건의했다.

당초 925억원이었던 거제시 분담금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두 차례 통과하는 과정에서 2019년 4월에는 807억원으로, 6월에는 749억원으로 당초 대비 176억원의 시비부담을 줄여 최종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거제시는 향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마무리 후 설계도서를 9월 이관받아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변 시장은 “조선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거제경제를 회생시키고 지속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기간망 구축사업의 조속한 시행이 절실하다”며 “당초 부담분을 176억원 조정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국지도 58호선 노선도[사진=거제시청]2019.7.31.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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