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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안방도 본진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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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류도매상 "오비맥주 보이콧... 본사 항의 방문 예정"
작년부터 매각설 지속... AB인베브 "자산 매각 안 해" 고수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최근 오비맥주가 한시적 가격 인하로 주류도매상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다 매각설까지 휘말리면서 안팎으로 심란한 모양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카스, 필굿 등 대표 제품에 대한 한시적 출고가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한지 4개월 여 만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4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두 달 만인 6월 말에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할인 가격을 적용, 판매했다.

리뉴얼 카스 후레쉬 병,캔.[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카스 병맥주 기준 출고가를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인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내달 31일까지 카스 병맥주 500㎖ 기준 출고가를 한시적으로 1147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측은 “여름 성수기에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기획했다”며 “무역분쟁 탓에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번 특별할인 행사가 국산맥주에 대한 소비촉진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간 도매상들은 오락가락한 가격 정책으로 재고 부담, 전산 혼란 등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류 유통 구조 상 출고가 인상 및 인하가 소비자에게 곧바로 적용되기 어렵고 가격을 내릴 경우 도소매상은 재고관리, 자금 운용 등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 26일 가격 인하 철회를 요구하며 오비맥주에 제공하던 모든 도매활동 지원을 거부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앙회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오비맥주 본사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측에도 이 같은 가격 정책 시행을 사전에 막기 위해 전일(29일) 본사를 방문해 의견을 전달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제조사가 가격을 정하는 데 대해 반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출고가 인상이나 인하로 물량 밀어내기 조장하는 제조사들에 항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오비맥주]

◆ 모회사 AB인베브 자금 압박에 매각설 지속.. 본사는 부인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매각설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달 중 예정이었던 홍콩 증권거래소 IPO(기업공개)가 무산된 탓이다.

AB인베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체인 '버드와이저 브루잉'을 상장해 98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여건이 좋지 않는 관계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투자은행(IB)업계와 외신 등은 AB인베브가 한국과 호주, 중남미 지역 자산과 자회사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오비맥주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사업 부문을 일본의 아사히 맥주에 매각하기로 한 결정 이후로 자산을 더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AB인베브는 홍콩 IPO를 철회한 뒤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에 호주 사업 부문을 113억달러(약 13조원)에 매각했다. 다만 아직도 1000억달러가 넘는 부채로 인한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AB인베브는 1분기에 멕시코 브라질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등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강하게 증가하면서 판매 규모가 2%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강한 증가세다. 회사는 북미시장과 아시아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올들어 주가가 55% 넘게 급등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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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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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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