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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차관 "120조 규모 공공조달이 기술혁신 촉매제 역할해야"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5:31

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 추진단 첫 회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연간 120조원 규모에 달하는 공공조달이 기술혁신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29일 오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 추진단' 출범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구윤철 차관은 "우리나라 공공조달 규모는 연간 120조원을 넘어서는 등 이미 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 관련 산업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수단 기능을 담당한다"며 "공공조달이 선도적 구매를 통해 기술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52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25 alwaysame@newspim.com

구윤철 차관은 이어 "각 부처가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혁신기업을 키워낸다는 소기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이행 방안을 논의하려고 열렸다. 정부는 지난 2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공공조달 시 혁신성이 인정되면 수의계약 대상으로 허용하고 혁신 제품 실적을 공공기관 평가 때 반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추진단 구성 및 운영 방안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신설 추진 방안 △도전적 수요 기반 혁신과제 발굴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향후 추진 계회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먼저 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 추진단을 꾸기로 했다. 구윤철 2차관이 단장을 맡고 기재부 박성동 국고국장이 간사를 맡는다.

추진단은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조달정책심의위원회는 공공조달 관련 중장기 정책·제도 마련을 위한 범부처 기구다.

추진단은 또 2020년 추진할 혁신과제를 발굴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키로 했다. 조달청은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5개 부처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끝으로 추진단은 혁신제품 구매 목표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자료=기획재정부]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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