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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LG유플러스 "5G 최대속도는 1Gbps...전국 해수욕장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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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5G 커버리지 확대 '박차'
연내 8만여대 구축 목표
설계 단계부터 해수욕장 '맞춤형'

[울산=뉴스핌] 유수진 기자 = "이 건물에서 측정된 최대속도는 1기가비피에스(Gbps)입니다. 주변 환경이나 각도, 거리 등에 따라 속도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빨라지는 5G를 체험할 수 있을 겁니다." 

박경득 LG유플러스 남부산 인프라팀장은 울산 일산해수욕장 인근에 설치된 5G 기지국 앞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의 스마트폰(LG V50 thinQ)을 들어보였다. 화면에 표시된 5G 속도는 707메가비피에스(Mbps). 박 팀장은 "거의 주단위로 장비 소프트웨어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제 시작 단계니 내년엔 올해보다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일산해수욕장 인근 5G 기지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경득 LG유플러스 남부산 인프라팀장. 5G 속도는 707Mbps로 측정됐다. [사진=유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5세대(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 피서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등 휴양지가 주요 타깃이다. 5G 상용화 후 처음으로 맞는 휴가철인 만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휴가지에 설치된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25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을 찾았다. 평범한 카페가 있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자 커다랗게 'U+ 5G'라고 적힌 중계기 두 대가 눈에 들어왔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은 모래사장과 불과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이 곳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느라 쉴 새 없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박 팀장은 "이 중계기들이 해수욕장 오른편을 커버하고 저쪽에 있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중계기 3대가 나머지 지역을 커버한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4000여개의 중계기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이 지역에 중계기 1만여대를, 서울·수도권, 광역시 등 85개 주요 도시 중심으로 누적 8만여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옥상에는 LG유플러스의 5G 중계기 외에도 기존 LTE 중계기와 타사의 장비들도 설치돼 있었다. 이에 대해 박 팀장은 "전파관리소에서 같은 사이트에 설치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환경이나 미관상의 이유 때문"이라며 "다만 주파수가 나뉘어 있어 통신사간 간섭 문제는 없다.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5G 중계기는 LTE 중계기와 많은 차이가 있었다. 일단 외관상으로 굵은 전선이 줄줄이 연결돼 있는 LTE 중계기와 달리 일체형으로 제작돼 훨씬 깔끔해보였다. 박 팀장은 "LTE 중계기는 엠프가 2개였는데 5G는 32개"라며 "소비 전력도 기존 LTE 장비 대비 3~4배 정도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다.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LTE 때는 건물 사이트를 보고 포인트를 지정해 기지국을 구축했지만 지금은 에이툴(Atool)이라는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3D맵에 설계된 대로 안테나 방향인 각도 등을 다 조절해 장비를 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툴을 기반으로 실제 시뮬레이션을 하기 때문에 성능이 설계와 99.5% 가량 일치한다고도 했다.

울산 일산해수욕장 인근 건물 옥상에 설치된 5G 중계기의 모습. [사진=유수진 기자]

이처럼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기지국을 구축해 다음 달까지 전국 50여개 해수욕장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겠단 계획이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강릉간 KTX 개통 등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이미 경포대, 속초 해수욕장 등에 5G 기지국이 설치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설계 단계부터 도심과 차이를 두고 해수욕장에 기지국을 구축, 5G 서비스 품질 확보에 공을 들였다. 고층 빌딩이 밀집된 도심과 달리 해수욕장은 대형 건물이 거의 없고 최대 수 ㎞에 달하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가 LTE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4가지 고유 전파모델 중 개활지에 최적화한 전파 모델을 적용하고 바다의 위치까지 고려해 최적화한 설계를 도출했다. 전파가 전달되는 경로를 추척, 건물의 높이와 위치, 모양을 고려하면서 전파의 반사, 굴절, 회절을 계산해 예측하는 레이트레싱 기법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5G 품질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적화는 고객의 체감 속도를 최대한 높여주는 작업으로, 여러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파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해수욕장은 구축 초기인 점과 전파를 방해할 지형지물이 적은 점 등을 고려, 전파 중첩으로 인한 전파 감쇄효과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젠타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해 셀 설계와 정확히 일치하도록 안테나 각도 등을 조정해 음영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5G와 LTE를 결합하는 EN-DC 기술을 적용해 5G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EN-DC를 적용하면 5G와 LTE 두 개의 망을 동시에 사용해 5G 이용 속도에 LTE 속도가 더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누적 8만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해 촘촘한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5G 전용 콘텐츠도 1만5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5G 서비스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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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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