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허고운 기자 = 청와대를 떠나는 정태호 대통령비서실 일자리 수석은 26일 "광주형·구미형일자리를 완수하고 떠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퇴임 소회를 밝혔다.
정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전임 일자리 수석"이라며 "제가 주로 했던 일은 상생형지역일자리, 광주형일자리, 구미형일자리 등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우리사회의 일자리 정책모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
다음은 정 수석의 퇴임 소회 전문이다.
이제 전임 일자리 수석이다. 제가 수석으로 임명받았을 때 기자분들 게 약속드린 게 있었다. 일자리가 있으면 지옥까지 가겠다. 현장형 일자리 수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019년 상반기에는 일자리 정책의 성과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제가 약속했다.
최선을 다했는지 그만두는 시점에 아쉽고 실제로 지옥에도 갈 뻔. 다행히 전임 수석이 만든 정책이 하나하나 성과 보여 올해 지난달 28만명까지 전년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다시 한 번 전임자께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가 주로 했던 일은 상생형지역일자리, 광주형일자리와 구미형일자리 그야말로 한번도 가보지않은 우리사회의 일자리 정책모형이다. 어제 구미형일자리도 완수하고 떠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두 번째로 한 일은 제2벤처붐이다. 우리 경제가 살길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것을 통해서 우리경제가 활력 얻을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했다. 다행이 최근 들어 제2벤처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또 하나 정말 심혈 기울인건 어려운 결정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정책을 그분들과 함께 만들려고했다. 다행이 좋은 정책 만들어졌고 매달 그분들과 함께 정책추진사항 점검했다.
또 하나 중소제조업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사업을 정부 대표적 정책브랜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이 체감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 후임 수석께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시리라 기대하고 부담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
문재인 정부는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정부다. 경제사회정책 패러다임 전환, 제 나름대로 최대한의 상상력과 창의력 동원 노력 다행히 소진되는 시점에 떠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떠날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제 구미형일자리 통해서 상생형지역일자리를 나름대로 성과 이뤄 다행이다. 도와주신 기자분들과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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