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반도체 '날개' 나스닥-S&P500 최고치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05:07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06:11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반도체 섹터가 실적 호조에 랠리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보잉과 캐터필러의 수익성 악화에 다우존스 지수가 아래로 향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와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집중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실적이 지수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7월 제조업 지표 둔화가 3분기 성장률 전망을 흐렸고, 반독점 조사를 포함해 IT 대기업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역시 투자 심리에 커다란 변수다.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9.22포인트(0.29%) 떨어진 2만7269.9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4.09포인트(0.47%) 상승한 3019.5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0.10포인트(0.85%) 뛴 8321.50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2분기 성적표에 따른 종목별 주가 명암이 분명하게 엇갈렸다.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한편 전세계 칩 수요 둔화가 예상만큼 길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7% 선에서 폭등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퀄컴이 3% 가까이 뛰었고, 인텔이 2% 선에서 상승하는 등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가량 올랐다.

반면 보잉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두 건의 추락 사고를 낸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중단으로 인해 2분기 29억달러의 적자를 냈고, 이 때문에 주가는 2% 선에서 하락했다.

캐터필러 역시 중국 시장의 수요 둔화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4% 가량 급락했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댄 루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저항력을 보이고 있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개별 종목의 희비가 크게 교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IT 대장주는 대부분 약세 흐름을 탔다. 미 법무부가 IT 공룡 기업의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1% 가까이 밀렸고, 애플이 0.3% 선에서 약세 흐름을 탔다. 아마존 역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소매 업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한 가운데 약보합을 나타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7% 늘어난 64만6000건을 기록,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 간신히 수축 국면을 모면했다.

무역 협상과 관련, 백악관은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9일 상하이를 방문, 30일 담판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중산 상무장관이 중국 측 협상 대표로 나설 전망이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