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자사 기술 2건 철강부문 국가핵심기술 신규 지정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8:45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8:45

철강부문 핵심기술 9건 중 6건...3건은 스마트 기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포스코는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고로조업 기술과 스마트 수(水) 냉각 기술이 철강부문 국가 핵심기술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고시한 신규 국가핵심기술에 포스코의 ‘딥러닝 인공지능 기반의 고로 조업 자동제어 기술’과 ‘인장강도 600메가파스칼(Mpa) 이상 고강도강판 제조를 위한 스마트 수냉각 기술’이 포함됐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국가핵심기술은 기술 및 경제적 가치가 높고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보장과 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산업기술이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핵심기술로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기계 부문에서 총 7개가 선정됐다.

'딥러닝 인공지능 기반의 고로 조업 자동제어기술'은 데이터를 분류하고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로 내부 상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전에는 작업자가 2시간마다 노열(爐熱)을 수동으로 측정해야 했다. 앞으로는 고로 하부에 설치된 센서가 쇳물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노내 열 수준을 예측해 용선 온도를 자동제어한다. 또 풍구에 설치된 카메라로 노내 상태를 평가하고 철광석과 코크스 장입을 자동제어한다.

포항제철소 2고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연평균 생산량은 5% 개선되고 연료량은 1%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인장강도 600MPa 이상 고강도 강판 제조를 위한 스마트 수냉각 기술'은 고온으로 가열된 압연 강판을 물로 냉각하는 과정에서 사용된다.

강판의 특성을 결정짓는 수냉각과정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정교하게 제어한다. 이로써 균일한 기계적 성질과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고강도강판을 제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거보다 냉각 공정이 빠르고 균일하게 이뤄져 고가의 합금 원소를 덜 사용하면서도 가공성을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현재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을 비롯한 포항과 광양 제철소 주요 열연, 후판 생산공장에 적용됐다.

이번 지정으로 포스코는 철강부문 국가핵심기술 9건 중 6건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 중 절반인 3건이 딥러닝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포스코가 기존 보유한 국가핵심기술은 ‘FINEX 유동로 조업기술‘, ‘고가공용 망간함유 TWIP강 제조기술’, ‘기가급 고강도 철강판재제조기술’, ‘인공지능 기반의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 등 4건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