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유엔 해비타트 손잡고 글로벌 도시재생 인재 키운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7월21일 11:0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청년을 국제연합(UN)의 인간정주프로그램(해비타트)이나 국제 협력기구에 파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유엔과 정부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모델을 마련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국토부는 국제연합 인간정주프로그램(유엔 해비타트)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유엔 해비타트는 국제연합 기구 내 인간정주 및 도시 분야를 관장하는 최고기구로 지난 1977년 설치됐다. 이후 주거문제 해결 및 도시화 대응전략 마련 등을 위해 개발도해국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하는 양해각서는 서명한 날을 기점으로 3년간 추진된다.

MOU에 따르면 우선 국제협력기구에 우리 청년을 파견해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한다. 다음으로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지자체와 연계 청년 참여형 도시재생 모델을 마련한다. 또 국토부와 유엔 해비타트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국내 글로벌 도시재생 프로그램 오피스를 기획한다.

국토부와 유엔 해비타트는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도시재생 분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 지원을 토대로 청년들의 도시재생 분야 해외진출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OU 후속조치를 위해 도시재생지원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8월 유엔 해비타트와 별도의 세부이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과 유엔 해비타트는 청년 참여형 도시재생모델 마련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유엔 해비타트 청년 인턴십(UN Volunteer)을 파견해 글로벌 청년 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유엔 해비타트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들의 도시재생 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해온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제1차 유엔 해비타트 총회에 국토교통부, LH, 국토연구원 등이 한국 대표단(수석대표: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김이탁)으로 참석해 양 기관 간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우리 대표단은 127개국 정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스마트 시티'와 같은 주요 국정과제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총회에서 우리 정부는 새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 선출돼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은 "이번 MOU로 유엔 해비타트의 의제인 ‘모두를 위한 도시’라는 비전이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국제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