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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 사람 살렸다...물에 잠겼는데 정상 작동

기사입력 : 2019년07월20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07월20일 10:55

필리핀 세부서 보트 전복사고 발생
30분 물에 젖었음에도 정상 작동해 구조요청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최근 필리핀에서 일어난 보트 전복 사고에서 승객들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이 물에 젖은 상태에서도 정상 작동해 인명 구조에 큰 역할을 했다. [사진=이형석 기자]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 인근에서 20명의 승객이 탑승한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갤럭시 S8이 인명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트가 전복되면서 탑승자들의 소지품들이 30분 넘게 물에 잠겼지만, 한 승객의 갤럭시 S8이 정상 작동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승객 짐 엠디(Jim Emdee) 씨는 갤럭시 S8으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스마트폰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으로 전복된 위치를 전송해 구조대가 신속하게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동승객들의 휴대폰 중 갤럭시 S8만 전화가 연결됐고, 다행히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며 “승객들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에 메일을 보내왔다.

정지호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능들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위기 상황에서 긴급 연락을 할 수 있도록 ‘SOS 메시지 보내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용자 위치 파악을 위해 GPS를 켜 놓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SOS 메시지 보내기는 ‘설정’ 메뉴에서 ‘유용한 기능’을 클릭하면 설정할 수 있으며, 전원 버튼을 세 번 연속 누르면 긴급 연락처로 SOS 메시지가 전송된다.

단, 갤럭시 S8은 맑은 물 수심 1.5 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지 물과 먼지로 인한 모든 손상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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