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18일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송한준 의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가 중앙 정치권을 설득해 나가며 관련 법 개정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자치분권 법안이 국회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 지방의 절박한 요구를 중앙정부에 확인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송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달 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법사위 등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소속 위원들의 변화가 있어 지방자치법 개정 절차가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지금까지 해왔듯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내공을 기르고 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의 중심인 충분에서 자치분권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방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보다 진지하고 폭넓은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11개 광역의회 의장과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시도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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