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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켑카 "코스 꿰뚫는 캐디와 함께 그의 고향서 우승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09:16

최근 10차례 메이저서 4번 우승
18일 밤 9시4분 루이스 우스투이젠·슈반카 샤마와 동반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캐디의 고향에서 우승하고싶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가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제148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서 투어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브룩스 켑카는 US 오픈(2017년, 2018년)과 PGA 챔피언십(2018년, 2019년) 등 최근 10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네 번이나 우승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따른다.

브룩스 켑카가 18일 디오픈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켑카는 대회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서 "내 캐디인 리키 엘리엇은 이 코스를 꿰뚫고 있다. 나는 한번도 이 코스에서 쳐 본적이 없어서 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캐디와 코스 공략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벙커를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캐디의 고향에서 우승을 하고싶다. 그가 이곳에서 자라면서 여기서 이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겠나. 지금도 훌륭하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우승한다면 그보다 더 멋진 장면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며 캐디의 고향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켑카는 "엘리엇은 내가 감정적으로 화가 났을때 옆에서 잘 맞춰준다. 엘리엇은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고 정말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입장에서 2위는 만족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켑카의 백을 멘 캐디 리키 엘리엇은 선수로 활약하던 주니어 시절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켑카가 이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 또는 준우승으로 장식하게 된다.

외국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켑카의 우승을 로리 매킬로이(8/1) 다음인 2위(10/1)에 놓았다.

브룩스 켑카는 18일 밤 9시4분 루이스 우스투이젠(36·남아공), 슈반카 샤마(22·인도)과 동반라운드를 한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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