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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만난 이스라엘 대통령 "이웃나라와 신뢰 부재 공통점"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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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무인항공기 산업에서 공동성과"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되면 경제협력 확대"
리블린 대통령 "이웃국가 신뢰 부재 공통점"
"미사일 요격 미사일로 국민 보호해야" 강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을 갖고 무인항공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공동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리블린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은 1962년 수교 이래 반세기 넘게 우호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며 "2001년부터 양국 정부가 공동출자하는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기금 사업을 통해 무인항공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공동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정상회담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 미래의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특히 양국 간 FTA가 조기에 타결된다면 양국 간 교역, 투자, 서비스 등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국민 1인당 IT기업 창업 수가 세계 1위 창업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며 "한국도 혁신성장과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혁신벤처 창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의 성공 사례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블린 대통령은 "지난 70년 간 전 세계가 두 나라를 지켜보고 있다"며 "2차 대전이 끝났던 71년 전 한국과 이스라엘은 아주 큰 재난에 직면에 있었고, 우리는 그 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진정하게 위대한 민족, 국가와 사람들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이어 "1948년에 우리는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무력이 부재했는데 이제 우리를 지켜낼 수 있는 국방력이 있다"며 "우리에게는 이웃국가들과의 신뢰 부재라는 어려움들도 존재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이웃국가들에게 함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도 순진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또 "과거에는 전선에만 미사일의 위협이 있었다면 이제는 민간인들에게도 위협이 다가왔다"며 "이제는 우리 국민들의 존재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을 만한 미사일을 갖고 국민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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