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과 부산시 기장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한림IC가 오는 17일 오후 3시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올 연말 개통 예정에서 5개월여를 앞당긴 개통이다.
고속도로 600호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한림I.C 진출부[사진=김해시청]2019.7.11. |
한림IC는 기장에서 한림방향 진입차량과 한림에서 기장방향 진출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한방향 하이패스전용IC로 지난해 12월 개통 계획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 김해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방향 정규IC로 설치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로구역 변경, 각종 행정절차 이행, 설치부지 매입, 사무실 신축공사 등으로 공사기간이 추가로 늘어나 올 연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김해시의 노력과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통시기를 대폭 앞당겼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길이 47.9km, 왕복 4차선으로 2010년 12월 24일 착공해 2018년 2월 7일 개통됐다. 한림IC는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주민들과 김해시, 지역 정치권이 일치단결해 정부와 도로공사에 건의한 끝에 2015년 10월 4일 하이패스전용IC로 설치계획이 반영됐다.
한림IC가 개통되면 한림면 일원 주민들과 2000여개 기업체의 통행과 물류 이동거리가 10.6km 정도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활동 환경이 한층 더 좋아 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김해시 간 교류와 상권 이용의 접근성이 좋아져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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