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노·사 팽팽한 기싸움…내년 최저임금 심의 이번주 끝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늘부터 3일간 제10~12차 릴레이 전원회의 개최
노·사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 수정안 제출할 듯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번주까지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사 의견이 여전히 팽팽해 결과가 안갯속이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11일까지 제10~12차 전원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에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선 8차 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19.8% 오른 1만원을, 경영계는 4.2% 삭감한 8000원을 제출한 상태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19.07.03 [사진=뉴스핌D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정안에서도 양측 요구안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경영계는 여전히 삭감을 주장할 것이고,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쟁점은 경영계가 요구하는 제도개선위원회 설치 문제를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문제다. 경영계는 6, 7차 전원회의 불참 후 복귀 조건으로 제도개선위원회 설치를 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으로부터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지급 문제를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5차 회의때 이미 투표로 결정된 상황을 또 다시 들어나온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만약 오늘 열리는 10차 회의에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진다면 원만한 회의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 가운데 사용자위원을 대표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주요 사용자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경총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자위원들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최저임금위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늦어도 오는 15일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최저임금위의 의결 이후 8월 5일 고용부 장관의 최종 고시 전까지 개인 및 단체들의 이의 제기 수렴, 행정 절차 등에 최소 20일이 소요될 것으로 고용부는 예상하고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