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위증한 검찰총장 있을 수 없어” 윤석열 자진사퇴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09:36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7:21

9일 원내대책회의서 윤석열 후보자 자진사퇴 요구
“녹음파일 공개되자 ‘윤우진에 이남석 소개’ 말바꿔”
“변호사법 위반이자 수사 외압 정황증거…중대사안”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한 검찰총장은 있을 수 없다”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른 문제는 차치한다더라도 인사청문회장에서 하루종일 거짓말 한 사실은 도덕성 차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8 kilroy023@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특별히 이슈 없이 마무리될 것 같았던 청문회가 막판에 윤 후보자가 하루종일 국민들에게 거짓말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란이 일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윤 후보자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변호사를 소개한 적 없다고 하루종일 진술했다”면서 “하지만 청문회 막판 윤 후보자가 윤 전 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언급하는 인터뷰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변호사를 소개한 것은 사실이이라고 말을 바꾸면서 ‘소개는 했으나 선임된 것은 아니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나아가 현직 검사가 형사 피의자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행위는 변호사법 제37조를 위반한 범죄행위이며 윤 전 서장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무게를 싣는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며 “버티면 버틸수록 곤란함이 증폭된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 목선 삼척한 입항 사건 국정조사를 받아줄 것을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시급하다는 것이 여당 입장이라면 국정조사로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야당의 입장”이라며 “더이상 소모전은 그만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억지 그만 부리고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