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화성 케이시티서 12개팀 경선
1·2위팀에 해외견학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0일 경기 화성시 자율주행실험도시(케이시티)에서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국내 대학 12개팀이 참가해 완성차 기반의 종합 자율주행 성능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종합 성능을 평가하는 자리로 △무단횡단 보행자인지 △공사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인지 △사고차량 회피 △응급차량 양보 △하이패스 톨게이트 통과 총 6가지 주행미션 평가를 통해 순위가 정해진다.
시상 규모는 총 2억원으로 대회 1,2위 수상팀에게 해외견학(미국·일본) 기회와 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참가팀에게 차량 개발지원금 7000만원과 승용자동차(i30) 1대를 각각 제공하고 참가팀 연습 주행 시 자율주행미션 및 각종 센서의 신호처리 등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실시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져 생동감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케이시티가 미래 자율차 인재 양성을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