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8일 매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순천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싸인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유니버셜 디자인도시로 나가는 첫 걸음으로 ‘순천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에 대한 공모사업을 실시해, 우수 공모작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등을 거쳐 디자인을 확정했다.
순천형 장애인 주차장 표시 ‘싸인볼’ [사진=순천시] |
순천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일반시민과 장애인 모두가 편리한 유니버셜 디자인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7월부터 약 3백면에 이르는 시청사,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싸이볼' 설치를 시작해 관내 공공기관, 집합건물, 공동주택 등 시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