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5억원 들여 2022년 착공 2026년 개통 목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라북도는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구간 확장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남고속도 삼례IC~김제IC 구간 18.3km 노선에 대해 총사업비 2315억원을 들여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구간 확장예정 노선도[사진=전북도청] |
이 사업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착공해 2026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새만금·혁신도시 개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교통수송 처리능력 제고를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 촉진과 차로수 감소에 따른 병목현상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로확장
필요성에 대해 타당성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현재 호남고속도로 가운데 논산JCT∼익산JCT 구간은 8차로, 익산JCT∼삼례IC 구간은 6차로, 삼례IC∼김제IC 구간은 4차로인 상황이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기재부에 신청했다.
전북도는 지역정치권과 협력을 통해 기재부에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강조하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이끌어 냈다.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가 확장되면 새만금 개발사업 가속화,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물류 및 교통량 급증, 교통병목 현상이 크게 해소되는 등 후방 연쇄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