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까지 도로명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을 대폭 확충하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3일 전했다.
우선 시는 도로명주소 안내를 위한 차량용 도로명판에 비해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교차로 및 이면도로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한다.
건물번호판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
광주시는 총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7월까지 590개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10월말까지 800여개의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3만여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일제조사 중으로, 훼손·망실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은 12월까지 일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등산로·제방 등 사고위험지역의 국가표준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가 표기된 표지판 설치를 위해 현장조사를 7월부터 실시하고 70여 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11월말까지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판 확충 및 시설물 일제 정비를 실시해 시민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국가지점번호판 확대 설치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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